2018년 겨울, 제주 셋째~넷째날(카페바다다, 송악산둘레길, 미영이네식당, 히든클리프, 자매국수, 동문시장)
셋째날을 이어서, 잠시 쉬어갈 타이밍을 위해 카페 바다다(BADADA)에 들렀다. 역시나 시선을 강탈하는 파란 하늘. 이때까지만 해도 아, 일출은 못봤어도 일몰은 볼 수 있겠구나,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지. 카페는 내부, 라고 부를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없이 바다 쪽으로 뻥 뚫려 있었다. 이렇게 탁 트이는 전경. 파란 하늘 아래 제주도 특유의 맑은 바다가 펼쳐진다. 이 추운 날에도 야외석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앉아 있었다. 마침 따뜻한 마가리타가 있길래 호기심에 감자튀김과 주문. 뭐, 딱히 특별할 건 없고 정말 마가리타가 따뜻하네, 느낌이었다. 감자튀김이 매우 익숙한 패스트푸드형 프렌치프라이였는데 배가 고파서였는지 맛있게 먹었던 기억. 히든클리프에 체크인을 해놓고, 드디어 대망의 일몰을 보기 위해 송악산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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