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012 지상천국 하와이Hawaii, 셋째날 이제서야? 다시 올리는 하와이 여행기. 이게 뭐하는 짓이야. 게으름뱅이. 하와이 셋째날은 평생 잊을 수 없는 날. = 스카이다이빙 하는 날. 이미 유일하게 한 번의 경험을 갖고 있던 나지만 설레기는 매한가지. 맨 첫타임을 뛰기 위해서 아침 일찍 숙소에서 출발. 기다리고 있는 어여쁜 자태의 머스탱. 셋째날은 그야말로 환상적인 날씨였던지라 스카이다이브 하와이(Skydive Hawaii)까지 머나먼 길을 이 길 잘못들고, 저 길 잘못들고 하면서도 끝내주는 드라이브를 할 수 있었다. 거진 북쪽에 다다랐을 즈음 마주친 동화같은 풍경. 한 시간여의 드라이브 끝에 도착한 스카이다이브하와이! 넓은 잔디밭과 새파란 하늘이 우릴 맞는다. 안전주의하라며 틀어주는 비디오를 보고 한동안 시끌벅적한 대기시간을 갖는 동안 먼저 올.. 더보기 #012 지상천국 하와이Hawaii, 둘째날 첫째날, 기나긴 비행시간과 짧막한 쇼핑으로 쑤셔오는 육체를 침대에 녹이기 위해 일찍 잠에 든 탓에 새벽 네시 반부터 말똥말똥해져선 뒹굴거리다가 맞은 아침. 우리가 묵은 퀸카피올라니 호텔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이었다. 그래서 조식이 그렇게 맛이 없었나. 예산이 오바되어 숙소는 저렴한 곳에서 묵을 수밖에 없었다. 생각보다 방이나 수영장 같은 시설은 좋았으나, 조식이 형편없었다. 조식 뷔페 먹으며 바라보는 호텔 수영장. 이와중에 하늘만 보임. 호텔 수영장은 마지막 전날에만 잠깐 사용했는데 생각보다 물도 깨끗하고 놀기 좋더라. 대망의 머스탱! 내 꿈의 자동차. 드림카. 머스탱. 고작 80불로 하루 렌트가 가능하다, 하와이에선. 이래서 지상천국 하와이!!! 생각보다 더러웠지만 그래도 좋다. 머스탱은. 먼지와 진흙.. 더보기 #012 지상천국 하와이Hawaii, 첫째날 인천공항에서 늦은 밤 비행기를 타고 가다보면 어느새 다시 아침이 되어 하와이에 도착하게 된다. 여행에서 단언컨대 가장 설레는 순간. 비행기에서 어설픈 조식꾸러미를 안겨주고 어느덧 잠에서 깬 사람들이 설레임에 뒤척이며 모두들 한결같은 마음으로 창밖을 쳐다볼 때, 파란 하늘과 낮게 깔린 구름이 반겨주는 순간. 공항에 도착하고 묵직한 짐과 나른한 몸을 끌며 마주하게 되는 하와이의 첫인상. 아름답다. 아, 더워. 아름더워. 너무 좋은 건 이렇게 그냥 막 찍은 도로사진마저 토할 정도로 예쁘다는 것. 시내에 있는 공원을 지나치며. 딱 첫날과 마지막날에만 마주한 우리의 가이드 '마리오'는 유쾌했다. 유쾌하고 프로페셔널했다. 첫날 기나긴 비행에 지친 우리에게 기운을 불어넣고, 마지막날 상실감에 어깨가 축 처진 우리들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