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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나도 일기나 써야지

블로그야 죽지마, 용으로는 일상 이야기가 최고지.

그나마도 별볼 일 없는 매일이지만.

 

 

오늘은 홀로 점심. 나홀로 점심.

회사 근처에 눈여겨 봤던 일식집ㅡ밤이면 이자카야로 변할 것 같은ㅡ의 매일매일의 점심메뉴로 결정.

오늘의 메뉴는 연어참치회덮밥 or 돈가스동.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생각보다 아담한 내부에 후끈해지다가

홀로 오는 손님을 위한 '벽'席 을 보고는 마음을 온통 풀어버렸다.

나의 메뉴는 회덮밥.

 

 

10월의 첫날부터 무지막지하게 비가 쏟아지더니ㅡ우리집에도 덩달아.

오늘에서야 봐봐 나야, 가을. 하고는 쨍한 하늘을 드러내보인다.

 

나홀로 점심 후 그 하늘 아래서 잠시 산책.

 

 

그리고 후식은

치키타 리듬에 맞춰 바나나우유.

 

하.

금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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