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사이 최신영화 두 편을 섭렵한 영화계의 얼리어답터는
토요일,
남자친구의 (태어난지) 10000일 기념 렌즈를 사고,
시원한 카페에 앉아 2012년 바캉스 계획을 짰다.
캐논의 단렌즈는 심도가 깊고 물체가 굉장히 가까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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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밤엔, 언제나 맛있는 한양대 도네누에서 삼겹살을 먹고
최첨단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술집에서 술을 꽤나 마셨다.
그래도 택시비 아까워 오기로 버스 타고 귀가한 스스로가 기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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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같은 하늘로 찾아온 마지막 일요일에는 짧은 데이트를 했고,
우리 동네에 위치한, 조금 안어울리는 카페 다린에서 해장 겸 매실차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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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여자였다」
파리에는 아름다운데다가 지적이며 도전적인 여성들이 굉장히 많았다.
이제서야 여성들의 시대가 오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파리는 이미 100년전부터였구나.
프랑스 여인이 아름다운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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