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을 체계화할 수 있다.
(내가 얼마나 무식한지 깨닫게 된다.)
지혜가 생긴다.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었는지 알게 된다.)
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내가 얼마나 개념 없이 살았는지 느끼게 된다.)
인생의 기록이 된다.
(내가 얼마나 흘리고 다녔는지 감을 잡게 된다.)
연애편지를 멋지게 쓸 수 있다.
(내가 얼마나 건조하게 연애를 했는지 터득하게 된다.)
남을 설득하는 기술이 생긴다.
(내가 얼마나 억지를 부렸는지 돌아보게 된다.)
능동적으로 하는 일이 생긴다.
(내가 얼마나 수동적인 삶을 살았는지 반성하게 된다.)
앞일을 계획하게 된다.
(내가 얼마나 대책 없이 살아왔는지 통찰하게 된다.)
멋진 문구를 써 놓고 좋아하게 된다.
(내가 얼마나 찌질한 언어행위를 해 왔는지 생각하게 된다.)
TV 보는 시간이 줄어든다.
(내가 얼마나 바보상자에 길들여져 있는지 확인하게 된다.)
- 명로진,《베껴 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 책》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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