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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씹어먹기

조르바와 함께

 

머리도 좋고 할 줄 아는 것도 많은 요즘의 20대들은

 어른이 되기 위한 당연한 수순이란 듯 우울증과 상실감을 시름시름 앓고 있고,

나 역시 삼재가 지나가기 전까지 그 안에서 몸을 꽁꽁 싸매고 있던 애벌레였지만.

그건 아나.
모든 스펙을 두루두루 다 갖춘 빛나는 청춘들이
정작 당당함이라는 가장 중요한 스펙 하나를 빠뜨리고 있다는 것을.

... 예쁘지 않고 잘생기지 않았는데도 아름답고 멋있어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그를 빛나게 하는 본질은 어디에 있을까.

내가 봤을 땐
지금 나의 세대들만큼 유능하고 똘똘한 사람들도 없다.
다함께 나비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