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개속에서

중요한 것은 선택 그 자체가 아니라

중요한 것은 선택 그 자체가 아니라 선택 이후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인생이라는 여정을 겪어가며 마주치는 수많은 갈림길에서

어쩌면 괴로울 수도, 어쩌면 즐거울 수도 있는 고민을 하고

어찌됐건 결정을 내리게 된다.

 

그리고 다시 여정을 이어가며

누군가는 하염없이 뒤를 돌아보며

후회만 거듭하고

누군가는 자신의 선택이 옳다 믿으며

묵직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결국

어떤 선택을 하든

내가 내린 선택이 옳은 선택이다, 라고

입증을 하는 것은

선택 이후의 자신의 마음 먹기에 달렸다.

 

나는 내가 서 있는 지금 이 곳이 좋든, 나쁘든

힘들던지 간에

결코 후회하진 않는다.

 

힘들고 험한 만큼 꽃이 가득한 들판이 나올 것임을

확실히 믿고 있기 때문에.

 

'안개속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류  (0) 2013.07.14
올해도  (0) 2013.05.18
요즈음,  (0) 2013.01.14
4학년 마지막 학기를 다니고 있는 와중에 -1-  (0) 2012.10.30
난생처음 개기월식 - 2011.12.10  (0) 2012.10.25